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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워치] "우리 동네 내가 바꾼다" 지방선거에 부는 '靑風'




(서울경제 20180324)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해도 되는 건가요?” “집회신고를 해야죠.” “아니죠, 기자회견은 집회신고 하지 않아도 된다니까.” 지하철 2호선 이대역 앞 골목에 간판도 걸리지 않은 작은 서점. 6·13지방선거에 기초의원 출마를 결심한 청년 10여명이 빼곡히 앉아 있다. 열기 넘치는 토론이지만 정치를 하겠다고 나선 이들이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모르는 것투성이다. 지금은 그래도 사정이 나은 편이다. 서점 주인인 김종현(35)씨가 지난해 11월 페이스북에 ‘구의원 나갈 사람 모여봅시다’라고 제안했을 때만 해도 자신에게 ‘피선거권’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이른바 ‘구의원 출마 프로젝트(구프)’ 모임에 사람들이 하나둘 찾아왔고 이들은 이후 직접 구청장 면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출마절차 문의 등을 진행하며 정치에 대한 꿈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용 명함까지 만든 이도 있다. 김종현씨를 포함해 차윤주(36)·곽승희(31)·김정은(38)·이주명(36)씨 등 구프에 참여하는 이들은 전직 기자부터 학원 강사, 광고회사 직원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 특정 정당에 소속돼 있지도 않았다. 처음에는 단지 기초의원 출마방법을 배우려고 모였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정치 참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이들은 다음달 1일 공식 출마선언을 한 뒤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의 정치 스펙트럼도 넓다. 어떤 이는 보수적 가치를 중시하고 다른 이는 새로운 진보를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공통점도 분명히 있다. 바로 ‘젊음’과 ‘우리 동네’다.


기사원문보기 http://www.sedaily.com/NewsView/1RX3C56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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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OCRACY FOR ALL

20180613